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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ladesh

2006 DIMS Yearly Recital

1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다카음악학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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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시작전. 강당에선 준비가 한창이다..

이날은 하딸(노동총파업)으로 인해 길과 도로가

모두 차단되어서 저 빈자리들이 꽉 찰수 있을지 약간은 걱정스럽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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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는 시작되고...

첫순서로는 아이들의 방글라 전통 노래 순서.

왼쪽끝에 계신 선생님이 연주하는 방글라 전통 악기인 또블라(작은 북 같은것인데 손가락과 손목.손바닥을 이용하여 연주 함)와 오른쪽에 계신 선생님이 연주하는 하모니언(오른손, 혹은 왼손으로 바람을 넣어가며-아코디언 처럼.-한손으로 연주하는 손풍금 같은것)의 반주에 맞추어 아이들이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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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로는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무대.

역시 방글라 전통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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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을 맞춰 입고 나왔다.

빨강색과 흰색이 들어가 있는 샤리(방글라데시 전통 의상)는 새해 첫날 입는 옷인데 연주회때 이 색깔로 다 맞춰서 입고 나온 여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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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맞춰서 나란히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아가들.

이 악기가 방글라데시 전통 악기인 또블라 이다. 위에 동그랗게 얹혀져 있는건 악기 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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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텅텅 빌까봐 걱정했는데 자리는 점점 더 채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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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반 학생들의 연주.

왼쪽에 있는 사람이 기타 선생님 이었던 바부(바보 아님.ㅋ방글라데시에서 흔한 남자이름 이라고 함)

연주와 노래로,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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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반 학생들의 바이올린 합주.

흰색 셔츠를 모두 맞춰입고 나왔고, 인사나 퇴장들을 꼼꼼히 지도한 밀턴 선생님 덕분에

정말 연주회 같은 분위기를 내주었다.

곡 연주 수준과 레퍼토리는 완전 초보지만, 열심인 그들에게 박수를..보낼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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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전통 악기인 또블라 연주 순서.

대학생 언니 오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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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연주했던 마스둘.

연주회전부터 매일매일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 모른다.

2층에 있는 음악학교엔 피아노가 많은데....(많긴 해도기후 특성상 제대로된 피아노는 없지만...)

3층 강당에는 어쿠스틱 피아노가 없다.

그래서 연주회때는  디지탈 피아노를 사용했다.,(연주회때 웬 디지탈 이냐고? 이나마도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가보면 알게될거임...)

연주회 당일..마스둘은 2곡을 연주하기로 되어있었는데, 1곡 연주후에 그만..그만..

전기가 나가버리고 만것이다! 흑흑..

마스둘 다음 순서에 있던 선생님들 연주도 다 취소 되고..연주회는 그냥 끝나버렸다.

우리같으면 너무 어이없는 일이겠지만, 전기사정이 좋지않은 방글라데시에선 흔히 있는 일.

연주를 못하게 된 마스둘에게 사람들은 어둠속에서 환호와 박수를 보내 주었고,

비상등이 켜진뒤 사회자가 연주회가 끝났음을 알리고.. 연주회는 끝이 났다.

 

2007년에도 했겠지...

다들 잘 끝났으려나.

올해엔 참석할수 있으려나.

그리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