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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ladesh

방글라데시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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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따까

방글라데시에서 제일 단위가 큰돈.

대략..환율이 1달러에 67-69따까 정도 되니까...500따까면 한국돈으로 만원이 조금 안되는 돈이다.

방글라데시는 아라비아 숫자이외에 방글라데시 특유의 숫자(왼쪽 상단에 써있는)를 사용한다.

그래서 방글라데시의 숫자에 익숙하지 않았던 때... 한참을 들여다보고 돈을 사용했던 기억이 난다.

500따까 짜리 2장이면 옷한벌 살수 있고, 좋은 신발도 한켤레 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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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따까

엑쇼(100)따까.

노란택시(에어컨이 나오는 좋은~택시)타고 멀리 갈때..100따가 정도 요금이 나온다.

망고 2키로(10개정도) 살수 있는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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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따까.

뽄짜쉬(50)따까.

잉.누가 돈에 낙서를 해놨군.ㅎㅎ

루이스칸 이라는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한 방글라데시 국회의사당 그림이 보인다.

저 안에 절대 못들어 가게 하는데, 저거 보려고 한국에서 방글라데시 왔다고, 어설픈 방글라말로

경찰에게 설명하여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방글라데시에서 볼수 없는, 완전 쾌적한곳중 하나.

CNG(오토바이를 개조한 교통수단)타고 다닐때 웬만한 거리는 이 50따까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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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따까

비쉬(20)따까

음..여긴 온통 방글라숫자로만 쓰여있다.

생수 2리터 짜리 한개에 20따까 였다.

현지인들은 거의 생수를 사서 마시지 않고,끓여먹거나 집에서 정수기를 사용하는데, 난 양치물도 생수를 써야했기에 한꺼번에 많이 배달시켜서 사용하곤 했었다.

내가 살던 동네엔 생수를 파는 동네구멍가게가 2군데 있었는데 내가 늘 가던 가게가 아닌 맞은편에 있던 가게주인이 자기네 가게에선 생수 한통에 18따까에 주겠다고 어느날 나에게 은밀히 말했던 기억이 난다.ㅋㅋ그치만 난 끝까지 그 가게에 안갔다.왜냐...내가 외국인이라고 너무 오바하면서 나에게 과잉친절을 베풀어서리...부담스러웠다.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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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따까

도쉬(10)따까

릭샤탈때 사용했던 방띠~(잔돈)이거 없음 릭샤탈때 좀 골치아프다.릭샤왈라(릭샤운전수)가 잔돈없다고 버티면 안되는 방글라말로 따져야 하거덩...

학교에서 퇴근하고, 집에가던길에 종종 사먹던 이글루 아이스크림도 10따까 남짓 했던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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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따까

1따까 짜리 동전...동전은 역시..방띠로서..릭샤탈때 요긴하다.

5따까면 될 거리를 바가지 씌우는 릭샤왈라를 만나면 10따까 라고 요금을 부르고....그럴땐 그냥 잔돈으로 5따까 주고 암말없이 오면 되는데 잔돈이 없을경우, 안되는 방글라말로 또 따져야 하기에..

외국인으로 살면서 젤 지겨웠던건 릭샤왈라,CNG왈라와의 흥정이 아니었나 싶다.

얼마안되는 몇따가 걍..더주면 되지 ..이렇게 생각했다가도, 괘씸한 마음과 이렇게 반복되는 부정직함을 계속 받아주어선 안되는데...하는 마음이 교차되기에...

결국...난,현지인들이 내는 요금보다는 조금씩 더 주고 타고 다녔다.

그들의 힘없는 눈동자와 마른 팔다리를 보면 그렇게 하지 않을수가 없다....에휴..

 

이 외에도 방글라데시 돈의 모양은 더~많다.

같은 500따까라도 모양이 다른것들이 있고,

10따까짜리 동전도 있고...

가끔가다가 모양이 다른 돈을 보면 엄청 신기해 했던 기억도 있고..